오늘도 wrapstar carskin의 자동차 랩핑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컬러가 독특한 차량이 왔네요.

bmw M3를 직접 몰아본 적은 없지만
가게 안에 들어올 때부터
우렁찬 배기음 소리가
제 마음을 달구네요.

가뜩이나 요즘 추워서 옆쪽에 셔터도 내리고
작업하는데 잘 됐다.

멋진 페이스에 성능도 모자람 없어서
제가 가지고 싶은 자동차입니다.

노랑이에서 사틴 블랙 색상으로
카스킨 작업을 해서 멋지게 만들어 볼 거예요!

매번 있는 일이라도
정해진 순서와 절차에 맞도록
하나씩 다가갑니다.

출고한 지 얼마 안 돼서 외관을
둘러봤을 때 따로 밑 작업 필요 없이
깨끗한 상태를 확인했어요.

수월해~

래핑지보다 안쪽 도장면이 밝은 경우
그중에서도 이렇게 노랑이나 빨강이는
보통 차보다 더 꼼꼼하게 가려주어야 됩니다.

엠범퍼의 저 화려한 굴곡들.
멋져 부러~!
반나절은 저기에 매달려 있을 예상입니다.

첫째 날 늦은 밤에 입고된 관계로
인증샷 남기고 간단한 탈거만 해놓은 뒤에
퇴근합니다!

밤새 혼자 있을 요놈 금방 올게 기다려~

다음날 아침.
주문해놓은 필름이 도착하기 전까지
열심히 세척과 탈지를 꼼꼼하게 해둡니다.

깨끗해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타르나 낙진까지 전용 클레이 바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제거해야
래핑지를 붙였을 때 고르게 나온다는 점.

이제 판의 모양에
맞게 재단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 단계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용되는 양에서 차이가 있어요.

플랜을 알맞은 구성해놔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 바쁠 때나 이리 하지

바쁠 때는 그럴 새도 없어요.

보통은 이 정도까지 분해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까 말했던 상반된 color를 붙일 때는
조금 더 안쪽까지 말아 넣어야 되니
웬만한 부품들은 빼놓은 상태에요.

매번 고가의 자동차를 랩핑 하면서
이것저것 다 뜯어보면
아~ 비싼 이유가 있구나
기술이 그냥 좋다고 그러는 게 아니네.

혼자서 감탄사를 내뱉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쉽게 말해 조립 체결 클래스가
남보원~

나만의 전체랩핑 순서!

앞뒤 범퍼부터 시작입니다.
파이팅을 외치고 전진 앞으로~

오래 걸리는 거부터 해치우고 나아가면
금세 끝나리라~

오늘 하루는 이 정도만 해놓고
컨디션 관리를 위해
내일을 기약합니다.

대략적인 느낌이 확인돼요.
다 되면 어메 멋있어 요런 소리 나오겠죠?

자동차 랩핑 이처럼 하나씩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조금 힘은 들지만 완성돼가는 모습을 보면
항상 설렙니다.

다음 편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