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보이는 자동차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픽업트럭
코란도 스포츠입니다.

외관은 깔끔하고 꾀나 단정한 모습인데
문을 열고 차 안에 들어가 보면
차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광경이 펼쳐질 거예요.

기존에 된 내부 튜닝 분위기의 끝을 장식할
수원랩핑 시작해볼게요.

리무진 시트와 도어 패널 그리고 마감재의
대부분이 노란색 포인트가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가죽이나 스웨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들에
랩핑지가 나설 순서네요!

에어컨 송풍구를 둘러싸고 있는 테두리가 오늘
수원랩핑 포인트로 결정됐어요.

우선은 붙이는 게 가능한 곳인지부터 테스트합니다.
점착력이 70% 정도 나오는 걸 확인하고
얼른 시작했어요.

조그마해서 재료는 적게 들어가는 편이지만
마감 방식과 모양새가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
알아두면 좋습니다.

허전했던 대시보드 쪽을 주변 느낌과 잘 어울리게끔
만들어준 수원랩핑 잘 생각했죠?

어색하지 않게끔 필름의 컬러 선택도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같은 orange color도
유/무/반광 또는 펄이 들어간 것도 있어요.

지금 사용한 건
3m1080 Satin Canyou Copper
래핑지는 색상마다 고유 번호와 명칭이 부여돼 있습니다.
어디선가 맘에 드는 칼라를 봐 둔 게 있으면
사진 한 장쯤은 간직해두는 게
나중을 위해서 좋아요.

사틴 계열은 광이 반쯤 나는 은은한 분위기 연출에
효과적입니다. 요즘 인기가 좋은 이유 중 하나지요.

자동차의 안쪽 부품들을 작업할 땐
외판에 붙이는 것보다 더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마감 처리를 해야 돼요.

보통 플라스틱 핀을 애용해 고정을 해놓아서
운행시 미세한 유격 사이로 진동과 동시에
마찰이 생기기 때문이죠.

내구성과 깔끔함
주변의 컨셉과 잘 어울리는
수원랩핑 해 놓은 거 보고 웃음꽃이 핀
차주님의 모습에 뿌듯함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참고로 앞으로는 빨리 작업하고 싶어도
새벽에 가게 앞에 차 버리고 가시면 아니 되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