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드디어 정식 공개되었습니다.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포토 미디어 데이를 통해 기아의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 EV3가 공개되었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긴 주행거리임에도 3000만 원대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더 많은 관심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아의 EV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은 EV3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동시에 역동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신의 기아자동차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역시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직선 라인의 적용으로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V9을 축소시킨 모습으로 전체적으로 탄탄하면서도 볼륨감을 가지고 있어 입체적인 느낌까지 함께 가지고 있는 디자인인데요.

전용 휠 디자인은 기하학적인 면과 더불어 포인트 라인까지 있어 주행 중 매력을 더욱더 뽐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부를 살펴보면 전면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잘 어울릴 수 있는 LED 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실내를 살펴보면 최근 공개한 EV6와 흡사한 느낌인데요.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과 더불어 간결하고 심플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역시 최신의 디자인으로 에어백 우측 상단으로 기아 로고가 들어가 있고요.

그 뒤로 넓은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2.3인치의 디지털계기판과 같은 사이즈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사이에는 5인치의 공조 스크린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는 하나로 연결되어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완성되어 심플한 실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고 간결해진 UI 또한 그러한 부분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되어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지식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가 동급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이는 스티어링 휠을 터치만으로 잡은 상태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답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가능하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되어 있습니다.

2024 기아 EV3는 58.3kWh의 배터리가 들어간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 레인지 모델로 구분되는데요.

롱레인지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무려 501km라고 알려졌는데요.

350kWh 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10%에서 80%까지 단 31분이 소요됩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4,300 / 전폭 1,850 / 전고 1,560 / 휠베이스 2,680으로 소형 SUV에 속하는데요.

비슷한 크기의 셀토스와 많이 비교되고 있으며, 전장은 90mm 짧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50mm 더 긴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아 EV3 가격은 다양한 첨단 기능과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 또한 3000만 원 중반대에 시작하며, 6월 초부터 사전계약 후 7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