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늦깍이 낚시에 입문하여 새로운 취미가 생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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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보기만 해도 으~ 하고 생선먹는걸 즐겨하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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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형이 낚시 매니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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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한번 따라 갔다가 그당시 카드채비가 전갱이가 투툭투툭 거리는 그 재미로 시작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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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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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도 장르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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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낚시 (원거리투척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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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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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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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건 크게 이렇게 3가지 입니다만... 저는 어쩌다보니 원투낚시를 시작하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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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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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서 생각해보면 조과물의 피딩이 줄어들 무렵 (지금부터 겨울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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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입문해서 짜달시리 고기 구경도 많이 못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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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원투낚시의 단골손님인 보리멸, 성대, 양태 이런 친구들 구경뿐이 못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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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에는 도다리 구경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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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해동안 내공을(?) 쌓아올려 다시금 찾게된 오륙도 일자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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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내에선 이만한 조과물을 기대할곳은 오륙도 만한 곳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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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장권에는 괴기가 없다는... 걸 증명한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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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권 낚시를 따라다녀봐도 (거제,포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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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한방 노리는 낚시는 역시나 믿음의 오륙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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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한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들 무렵부터 추워기지전까지 다양한 어종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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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녀석들을 만나볼 수 있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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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선착장에 가면 항상 볼수 있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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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SK뷰.. 여기 살면 오륙도 배타러 매번 갈텐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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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오륙도 일자방파제는 바다위에 덩그러니 떠있는 1km 이상되는 커다란 방파제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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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배는 새벽 6시30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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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첫배를 타기 위해선? 6시쯤엔 도착해서 승선명부 작성도 해야 하고 준비도 해야 하나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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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최소한 4시30분에는 출동해야 이걸 탈 수 있다는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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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를 타고 약 5~7분정도 가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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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중간에 떠있는 커다란 방파제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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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방파제에 적응이 되어갈 무렵 작성했던 포스팅에 방파제 모습과 배시간은 참고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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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낚시를 하고 유튜버들 방송도 챙겨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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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법 초급티는 벗은 중급정도가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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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원투낚시에 진심이랬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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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최대한 저렴하게~ 기본 3호대를 시작해서 입문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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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원투용 서프대를 찾아보고 또 싼거 한번 사서 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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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지르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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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울프사의 엑스코어 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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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보니 골병낚시 유튜버 조사님들 쓰고 계시더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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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펜 LC 6000번 릴도 사고 보니 골병조사님들 그조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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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인오토도 사고.. 사부작사부작 올핸 술안먹고 이런걸 지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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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리면 혼..............나...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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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같이가는 형님분들과 현장에서 회도 썰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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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달고기 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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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조과물들을 올려봅니다.

(혐오주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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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내가 잡은것들 중에 좀 큰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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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장어(하모) 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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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은 뭐 500ml 생수병 몸뚱아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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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 묵직하니 끄집고 올려보니 이렇게 무시무시한 녀석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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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최근들어 라이브베이트 낚시를 하게되며 잡게된 달고기 라는 친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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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직 12월 남았지만)의 저의 빅원은 하모 8자급..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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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게된 라이브베이트로 인하여 자꾸 훅킹 미쓰되는 방어로 추정되는 친구들을 못끄집어 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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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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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베이트의 후킹 타이밍을 아직까지 잘 모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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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손실은 없이 전갱이 생미끼만 빼앗기고 ㅜㅜ 한창 릴링하다가 빠져버리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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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용어들을 이제 편안하게 쓴다는건.. 낚시 입문자를 벗어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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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일행들과 잡아낸 조과들을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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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혐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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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하모가 제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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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 재미만 있지 먹는 재미는 아직 잘 없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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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기 잡으면 지인들 주거나 그러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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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아마 손질하는법도 배워서 썽글어 먹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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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의 낚시 취미로 알게 된것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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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의 회는 붉바리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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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고기 있는 바다에서 낚시를 해야 한다는 지론이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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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다보니 장어낚시가 꽤나 재밌다라고 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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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점점 강려크한 채비를 만들어볼까 하고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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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원투 낚시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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