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의 아르타1 랩핑입니다. 오늘은 i30 입니다.
아르타1은 디자인에 강점인 랩핑 숍이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컬러링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지만 그럴 기회는 없었는데, 이번 작업은 어느 정도 자유도가 있었기에 조금은 색다르게 구상해 보았다.
좀 더 스포티한 i30를 만들기로 했고, 후보 컬러에 오렌지와 맘바 그린 컬러도 있었지만, 너무 과하지 않은 투톤 혹은 3톤을 생각하게 되었다.
보통 요즘 투톤은 더 화려함을 위해 대형 세단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치백에 사용해도 귀여울 거라 예상했다.
원 컬러가 화이트였기에 차주와 많은 대화를 통해 블랙을 기본으로 산뜻한 컬러를 더하기로 하였다. 앞에서부터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기준으로 하단엔 유광 블랙, 상단에 고광택 리퀴드 메탈릭 블루로 정하였다.
고광택 메탈릭 블루 + 유광 블랙입니다.
휠을 제외한 모든 크롬을 딜리트 랩핑을 하였고, 기존 플라스틱 파트와 같은 사틴 블랙을 필름을 사용하였다.
여러 라인을 테스트해 본 결과 캐릭터 라인 아래로 색 분할을 결정하였습니다.
앞 범퍼도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분할 하였고, 그릴과 앞 엠블럼도 모두 크롬 딜리트, 유광 블랙 랩핑을 하였다.
뒤 트렁크도 옆 분할 라인과 같은 느낌으로 이어지게 하였다. 엠블럼도 블랙으로 래핑 하고…
퀄 있는 투톤은 자로 된 듯 반듯한 커팅을 위해 많이 신경 썼던 것 같다.
분할 위치를 정하는데 시간을 좀 들었지만, 상하 밸런스가 좋아 보입니다.
밸런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엠블럼을 가로질렀지만 이질감은 없어 보였다.
사이드 뷰에서 시각적으로 차량이 한층 낮아 보인다.
차량을 블루/블랙으로 바꾸니 젠틀하면서도 경쾌함이 느껴진다
너무 튀지는 않지만 에지 있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던 24살 청년에게 잘 어울리는 차가 되었다. 시공 전 화이트에서 굉장히 바뀐 느낌이다.
아마도 이 컬러의 i30는 국내엔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새롭게 하는 작업은 집중도도 높아지고, 재밌고, 만족감도 크다.
조금씩 저희 브랜드에 인지도가 높아지고, 저희에게 자유도를 주시면 더 새로운 느낌으로 차별화된 랩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의뢰를 주시면 저희가 디자인한 시안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좀 더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 환영입니다.
다음 작업은 직선이 아닌 자유 곡선 분할의 3컬러 해치백을 디자인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시안 작업 좀 해 놔야겠다.
성남 판교에서 i30 X Arrta1의 투톤 랩핑과 크롬 딜리트 작업이었습니다.
자동차 꾸미기 1등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