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개월 전에 전체랩핑으로 소개 드렸던 미니쿠퍼 3도어가 다시 입고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좋은 소식이 아니라 사고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추가적인 랩핑이 필요하여 이렇게 차를 보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XA와 인연이 되신 모든 분들께서 사고 없이 오랫동안 안전하게 차를 타셨으면 좋겠지만 아무리 조심하신다 하더라도 상대의 과실로 인하여 어쩔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타이니봇 메탈 페인트 로얄그린으로 전체 적용 후 보닛에는 화이트 데칼을 넣어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멋진 조합으로 만들어가셨던 차량이 보닛 그리고 조수석 앞 휀다부분의 손상으로 인하여 수리 후 이렇게 보수랩핑을 위해 입고되었는데요.

브랜드가 없는 묻지마 필름이 아닌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필름만 사용하다 보니 동일한 제품으로 부분적으로 인스톨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는 몰라도 전체 랩핑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자외선에 의한 탈색과 같은 부분들은 생기지 않았기에 부분적으로 적용하더라도 색이 다르다든지 와 같은 이질감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부분랩핑 역시 통시공이 아닌 판 시공으로 파츠보다 조금 더 크게 재단한 필름을 부착한 후 안쪽까지 필름을 많이 넣는 방법을 통해 들뜸과 같은 문제는 물론 순정색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마감 처리하고 있는데요.

이때 경계 부위를 명확하게 하고 또 주변 파츠나 도장면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경계 부분을 마스킹 한 후 인스톨해주고 있습니다.

미니쿠퍼의 경우 동글동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굴곡이 많이 들어있는 차량이기도 한데요.

특히 보닛의 경우 헤드라이트로 넘어가는 라인 그리고 센터의 우뚝 솟아있는 부분들까지 잘 살리면서도 들뜸 없이 부착될 수 있도록 해야 했기에 필름을 당기는 방향, 힘의 정도 등을 적절히 하며 인스톨해주었습니다.

그래야만 오랫동안 들뜸과 같은 문제없이 내구성 있는 결과물로 유지될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잘 고려하며 작업하였고요.

그렇게 보수랩핑 후에는 앞서 작업하였던 데칼 또한 그 모습 그대로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조금 더 센터라인을 정확하게 잡으면서 양쪽의 필름 간격을 동일하게 할 수 있도록 EXA의 노하우를 발휘하였는데요.

사이즈가 다른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여 센터라인을 잡고 데칼의 두께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수치상으로 동일하게 재단한 필름을 부착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양쪽 데칼의 사이즈는 같을 수 있겠지만 센터라인을 똑바로 가져갈 수 있는 그리고 중앙 센터라인의 간격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똑바른 센터라인과 간격 그리고 양쪽 데칼의 사이즈를 동일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미니쿠퍼 데칼을 완성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미니쿠퍼 3도어에는 사고로 인하여 보닛과 휀다부분의 보수 래핑을 진행하였는데요.

더불어 함께 작업되었던 데칼 또한 기존의 모습대로 복원시켜주었습니다.

물론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EXA에서 깔끔하게 해결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