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클래스 쿠페가 EXA로 들어왔습니다.

E 클래스의 역사는 무려 1936년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러 번의 세대 체인지를 거쳐 현재 11세대의 이클이 출시되고 있답니다.

이번에 EXA로 들어온 이 차량은 바로 전 세대인 10세대 모델로써 스포티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2도어 쿠페 형태의 차인데요.

그 스포티함을 조금 더 강조하기 위해 이 차의 천장에는 검은색의 필름이 입혀진 생태였습니다.

네~ 흔히 말씀하시는 루프스킨이 적용된 상태였는데요.

하지만 오랜 시간 자외선을 받고 눈, 비를 맞으며 쌓여온 대미지들로 인하여 탈변색이 시작된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차주분께서는 차량의 손상과 더불어 보기 싫은 이 필름을 새롭게 작업하기 위해 EXA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필름은 수명이 있는 제품이기에 물론 어떻게 사용하시느냐에 따라서 그 시간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사용 기한을 지나게 된다면 내구성이 저하되어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난답니다.

그 변화 중 눈으로 쉽게 확인되는 부분은 바로 색이 빠지는 탈색과 변색이라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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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클래스 쿠페의 필름 상태를 살펴보시면 얼룩덜룩하게 물자국과 같은 모습이 보이면서 기존 까만색이었던 필름의 색이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택도 또한 많이 떨어져 있었고요. 어찌 보면 반무광의 느낌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도 차주분께서는 이런 필름의 변화를 지켜보시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제거 후 새로운 필름으로 작업하기 위해 찾아주셨는데요.

만약 이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계시다가 계속 두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요?

아쉽게도 필름의 손상뿐만 아니라 도장면의 손상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내구성이 다 된 필름은 유분기를 잃어버려 점점 말라가다 결국 쩍쩍 갈라지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본딩이 녹아 도장면에 침투하여 도장을 누렇게 만들어버린답니다.

아쉽게도 이렇게 도장면에 침투한 변색은 필름과 본딩을 제거하더라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루프스킨 재시공 혹은 도색을 통하여 해결할 수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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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 클래스 쿠페의 경우에도 필름의 내구성이 다 되어 제거에 있어서 갈라짐으로 인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다행히도 도장 손상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차주분께서는 루프의 변색 유무와 상관없이 제거 후 재시공을 통해 다시 깨끗하고 스포티한 차량으로 만들어주길 원하셨기에 문제 되는 부분이 없었는데요.

단, 재시공의 높은 퀄리티를 내기 위해서는 필름은 물론 본딩 제거에 있어서 깔끔함이 우선이기에 구석구석 꼼꼼히 제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새롭게 준비된 필름을 부착하는 공정을 통해 대구 루프스킨을 완성시켜줄 예정인데요.

꼼꼼한 스퀴징을 통해 깔끔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인스톨하였습니다.

E 클래스 쿠페 루프스킨에 적용한 필름은 3M2080 유광 블랙이었는데요.

이 필름의 장점이라 한다면 스퀴징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자잘한 스크래치조차도 허용하지 않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어두운 컬러의 필름에는 작은 스크래치만 있더라도 굉장히 눈에 잘 띄게 되는데요.

하지만 보호필름이 있기에 부착 작업 후 보호지를 벗겨낼 수 있기에 필름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거기에 EXA의 꼼꼼함이 더해져 틈 사이로 필름을 최대한 밀어 넣는 방식을 통해 순정 색이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면서도 들뜸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멋진 벤츠 E클래스 쿠페 대구 루프스킨이 완성될 수 있었는데요.

제거 후 부착하는 재시공이니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제거 공정에 있어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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