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투오디오 조실장입니다!

자주 올려야 하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포스팅을 자주 못 올리네요 ㅠㅜ

오늘의 포스팅은 예전 명성 그대로인 

마이바흐 62의 스피커 교체 포스팅입니다.

예전 마이바흐는 대부분 57은 오너 드리븐

62는 쇼퍼 드리븐으로 성향으로 나뉘었지요

이번에 들어온 마이바흐는 62 모델로

6.2m 의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이가 작은 편이 아닌데도 

뒤쪽 도어를 활짝 열면 꽉 차서

공구들을 옆 베이 쪽으로 몰아놨네요 

작업이 작업인지라 

꽤 오랜 시간 작업을 했고

내용도 조금 많은 편이라서 

이번에는 스피커만 올리고

다음 편으로 한번 더 올려드리겠습니다

마이바흐 62의 입고!!

차량도 너무 정숙하고 주행 질감이 

잔잔한 바다에서 여유롭게 떠가는 요트의 느낌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느낌~!

편안하면서 독특한 느낌으로 전달되네요 ^^ 

더욱더 놀란 것은 유리 두께가... 

일반 차량 유리에 두세배는 되어 보이더군요 ㅎㄷㄷㄷ 

이번 작업은 의전용으로 쓰이는 차량이라서

리어 시트 쪽의 상석만의 시스템으로  

VIP 사운드를 위한 작업입니다.

실내 트리밍 등의 작업을 미리 해오셨습니다

몇 년째 몇 대째 차량을 보내주시는 회장님이신데

이런 느낌과 배색의 센스가 너무 좋으신 것 같습니다.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입니다.

작업 중에 방문해주신 회원님들과 단골 분들이

매우 부러워하셨다는.. ^^;

더불어 도어를 열었을 때의 진한 가죽 냄새는 

매장을 향기롭게 하더군요 ㅎㅎ

뒷좌석의 루프입니다. 

오픈까지는 아니지만 투명, 반투명의 설정이

버튼으로 조정되고 빛을 차단시킬 수도 있습니다.

루프 가운데에는 속도계와 시계, 온도계가 자리 잡고 있네요 

정말 뒷좌석은 리클라이닝을 끝까지 해서 

다 뻗고 누워도 남겠더군요 ㅎㅎ

괜히 6.2M의 차량은 아닌 거 같네요 ㅎㅎ

일반적인 차량의 리어 도어의 1.5배 이상 되는 사이즈입니다.

도어트림의 무게도 일반 도어에 비해 두 배는 되는 거 같네요

탈거하는데 고생한 기억이.. ㅠㅠ

벤츠와 비슷하면서 다른 도어트림의 분해 법입니다.

메인 피스는 총 2개이고 도어 래치 커버 1개 총 3개이고

메인 피스 하나는 깊게 숨어있어서 

밖에서부터 모두 분해를 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정보가 거의 없는 차량이라서 

며칠 동안 안전하게 작업했습니다.

순정 스피커는 4인치 급에 

플라스틱 인클로저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썩 나쁜 소리는 아닌데 음악 감상에는 

조금 부족한 소리였습니다.

일반 분들이면 꽤 괜찮다고 넘어가는 수준 정도겠네요

어쨌든 순정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OEM 보스 오디오네요 ^^;

하나씩 떼면서 유닛 확인을 합니다.

추후에 원상복구를 하려면 

구조를 잘 알아놔야 하죠 ^^

저 인클로저 뒤에는 그냥 평평합니다.

안쪽 철판과 연결된 스피커 홀이 없기 때문에 

인스톨을 꽤나 고민스럽게 만들더군요 ^^;

6.5인치 급은 인스톨을 하려면 

어를 썰어야 하기에 사이즈에서 무리이고 

5인치로 승부를 보기로~

마이바흐 57이나 62는 트렁크는 

공간이 정말 없는 편이기 때문에 

파스 풀 레인지 5인치의 PF13으로 결정!

도어트림의 위치나 공간이 좋은 것도 아니니 

트위터도 하나 추가를 해서 

고역에 힘을 조금 더 실어주는 것으로 결정! 

좌우 도어에 스피커 1세트로 (트위터 1쌍, 풀 레인지 미드 1쌍)

인스톨을 끝내는 것으로 진행합니다.

급하게 일본에서 5일 정도 걸려서 공수한

PF13입니다. 5인치 풀 레인지의 끝판왕이죠

작년에 작업했던 PF13과 살짝 달라서 확인해보니

요 근래에 업그레이드가 살짝 되었더군요 ^^

단자와 서라운드(에지), 콘지의 변경이 있었네요

알니코 마그넷도 살짝 변화가 있는듯한데

일단 소리만 좋으면 됩니다! ㅎㅎㅎ

물론 시스템이 적당히 되어있는 상황이겠죠?

최상위 유닛답게 화려하거나 과장하는것 보다는

충실도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유닛이라서

수율과 생산개수의 문제로 

가격이..... ㅎㄷㄷㄷㄷ 합니다.

옆면에서 찍어봤습니다.

단자의 방향이 바뀌고 서라운드가 

역 서라운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매칭이 될 트위터입니다.

파스의 AT20 제품입니다.

풀 레인지 단독으로 쓰기에는 

스피커 그릴이 가리는 곳이 많아서

고역의 부재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에 트위터를 추가해서 상쇄하는 것이죠!

커스텀 할 것이 아니라면 이게 최선이겠죠 ^^

인클로저를 떼어낸 모습입니다.

공간 자체가 인클로저를 위한 공간이라서

후면에 스피커 홀 자체가 없습니다.

뒤쪽을 썰어 버리면 이야기가 쉽겠지만

이런 차량의 특성상 소음이 유입이 될 수도 있고

뒤쪽에 어떤 모듈이나 윈도우 레일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작업은 배제하고 

있는 환경 그대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좋은 소리만 나면 되니까요~! ^^

인클로저 사이즈가 작아서 

오픈 에어로 진행을 하기 위해서

가이드를 제작해서 인스톨을 진행합니다

인클로저 고정하는 곳의 높낮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더군요 ^^;

스피커 배선은 순정을 사용하지 않고 

따로 깔아줬습니다.

사실 다른 작업까지 같이 했는데 

사진 양이 많아서 따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

깔끔하게 안착이 되었습니다.

pf13의 경우는 알니코 마그넷에 

6옴 드라이버입니다만!

구동력 자체는 꽤 괜찮기 때문에 

스피커의 팔방미인 같은 느낌입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올드해 보이면서도  

꽤나 심플하고 질리지 않는 

풍성한 소리와 무던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잘 전달해 줍니다

어찌 보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소리를 

모두 지니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장착을 완료하고 도어트림을 조립해 줍니다.

조금 특이한 것이 탈부착이 심플하면서도 

손이 많이 가면서 무게도 상당합니다.

스피커 마운트와 함께 가이드 제작을 

여러 번 수정해야 해서 테스트를 몇 번 해보면서 

탈부착 하다 보니 손에 익더군요 ㅎㅎㅎ

아무튼 조금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

조립을 완료하고 최종적으로 

테스트를 한 뒤에 사운드 튜닝을 끝냈습니다.

공간이 넓은 차량이라서 

음의 넓이와 깊이가 상당하네요

이것에 대한 비밀은 다음 포스팅에 함께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_^

이상으로 마이바흐 62 차량의

스피커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마이바흐 작업 2탄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