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텀 울트라뷰 에탄올 워셔액을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제품을 접했을 때 든 생각과 기대감은
과연 얼마나 에탄올 향이 나지 않을까 였습니다.

소형차도 타보고 현재 패밀리카로 카렌스를 운행중에 있는데
항상 앞유리를 닦으면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에탄올 향이었습니다.
저만 그러지 않을것 같은게 에어컨이 외부공기 유입으로 되어있고
별 생각없이 워셔액을 사용해서 앞유리를 닦고나면 어김없이 에탄올 향이 차 안을 가득채우곤 하는데 그때마다 혹여나 어린 자녀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또 냄새때문이라도 추운 겨울이나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좋지 않을 때 창문을 열어서 환시를 시켜줘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이 제품을 접했을때 과연 이 제품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부감없는 향을 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다들 좋은 향을 첨가 시키겠거니 하지만 강하게 나는 에탄올 향을 자몽향으로 죽이긴 쉽지 않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기대 이상으로 에탄올 향이 나지 않았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에 제품과 제품을 워셔액 통에 잘 넣을수 있는 깔대기가 있는데 생각보다 고무깔대기 주둥이 부분이 좁아 한번에 많은 양을 넣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좀더 넓던지 고무 아래 부분을 좀 더 잘라 사용하면 평소 들어가던 양처럼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뭐 각설하고, 처음 깔대기에 사용하다보니 워셔액이 한번 넘처 흐르고 ㅛ손에 흐르게 되었는데 좀 놀랐던게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에탄올 향이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제품을 넣고 와이퍼를 돌리고 싶어졌는데요.

바로 운행을 하면서 공기외부순환으로 돌리고 워셔액을 사용하면서 앞유리를 닦았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이게 진짜 에탄올을 넣은 제품인가하는 의구심까지 들 정도로 에탄올향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자몽향이 차 안으로 들어왔는데 속으로 와 이래서 프리미엄 워셔액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로 제품 사용하면서 이건 일부러 창문을 내릴 이유가 하나 없을 정도로 자몽향을 앞세워 만든 프리미엄 워셔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내부순환으로 이미 설정을 해두시고 창문을 닦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추운 겨울이나 공기가 좋지않은 날에 모르고 외부순환으로 유리 닦으신 분들도 구지 창문을 열지 않아도 부담되지 않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워셔액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신경쓰시는 분들은 이런 워셔액을 충분히 사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파는 워셔액이 아니라면 시중에서 몇천원 이상은 하는게 워셔액인데 묶음으로 구매해서 차 안에 두고 사용하면 가격도 부담없고 관리하기도 편하고 가족들이랑 있을때 사용해도 기분좋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을것 같네요!

저는 아내가 앞유리 닦고 아 뭐야 창문좀 내려 냄세난다고 구박하지 않는 이유로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제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