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젤 차량에 요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니까 소음 진동이 경운기 수준입니다. 마침 엔진오일도 교환한지 약 8,000정도 되어서
아틀란틱 슈퍼 신테크 엔진오일을 구입해봤습니다.
배송 받자 마자 바로 교환하고 4-500여 km 주행 후 소견입니다.
1. 살짝 차가 가벼워지는 느낌
2. 소음, 진동 감소 체감. 부드럽고 조용함.
3. 고알피엠에서는 약간 아쉬움. 110? 120 넘어가면 살짝 벅찬가?? 싶은 느낌이 듬
4. 초반 느낌 보다는 4-500 주행 후 지금 느낌이 더 좋음
5. 일단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 됨.

처음 보는 브랜드에 처음 접하는 엔진오일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습니다.
비싸고 좋은 엔진오일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엔진오일은 저렴한 제품이더라도 7-8,000마다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에 일단 구입해 보았습니다.
팰리세이드 엔진오일과 규격도 맞고 가격이 저렴했으나 배송비가 애매했습니다. 12통까지는 3,000원인데 팰리가 한 번에 7리터 정도가 들어가기 때문에 14통을 주문했더니 배송비만 6,000원이 붙더라구요. 5만원 넘게 주문하면 보통 배송비 무료인데 10만원 주문해도 6,000원 배송비 하.. 살짝 아쉬웠지만 일단 아틀란틱 슈퍼 신테크 엔진오일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기 때문에 넘어가야지유 ㅎㅎㅎ

생소한 이름이라서 검색해보니
아랍에키리트(Made in U.A.E)에서 만들어진 엔진오일이라고 합니다. 아랍?^^
명시된 규격은 API SP와 ILSAC GF-6A 승인규격입니다.
API SP 급으로 LSPI 감소용 엔진오일이며, 유럽 자동차 제조사 규격을 만족하기 위해 몰리브덴 첨가제 대신 아연 이황화카바메이트 첨가제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Group III 기유로 만들어진 엔진오일.
1리터 단위로 포장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색상이 짙습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오일이라 조심스럽긴 한데요 일단 교환해봅니다.
폐유 배출부터 확인해 보는데요. 정기적으로 오일을 교환해서 그런지 응어리 없이 잘 내려옵니다. 자유낙하 시간 기다리면서 정비사님이 에어크리너부터 교체해 주셨습니다
정비사님과 커피마시며 잡담 타임..^^
6통 먼저 넣고 양 체크 하시더니 반통 더 넣으시더라구요.
간단하게 오일 교환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
역시 오일 갈고 오는 길은 내 차가 내차 아닌 느낌. 조용하면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개인차도 있고 이제 막 교환해서 얼마 주행 안 한 것도 있지만
기존의 사용하던 오일에 비해서 좀 더 조용하고 진동도 줄어든 느낌입니다.
처음 운행시에는 약간 묵직한 느낌이지만 잠시 후 가벼우면서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속이나 언덕 주행시에는 이전보다 힘이 약간 덜 느껴지는 느낌아 닌 느낌^^
암튼 오일은 개인취향도 많이들 다르고
차종, 연식에 따라서도 많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오일을 구입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가성비 좋으니 기존처럼 7-8000마다 교환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 기준에서는 가성비 좋은 엔진오일이었습니다.

C3은 일반엔진 오일 성능 +DPF, TWC의 성능 수명 연장 = 후배기가스 부분을 더 케어, 일반적인 디젤차량
C4는 저점도 저마찰 성능이 요구되도록 설계된 고성능 엔진 + DPF, TWC의 성능수명 연장 = 고배기량의 차량
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시내 주행을 하고 고속도로에서도 정속주행을 하는지라 C3정도면 충분하지만
고출력이나 고속주행이 많으신 분들은 C4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디젤차량이고 개인적으로 엔진오일은 저렴한 것으로 7-8000씩 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차이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 연료필터는 자주 교환해 주세요~ 특히 디젤은 수분에 취약해서 겨울에 연료필터가 수분에 의해 얼면 필터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연소실내 가스에 수분이 매연과 섞여서 슬러지가 생성되기도 한다고 하네요.엔진오일과 연료필터 확인하시고 모두모두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