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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포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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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몰 [현대오일뱅크] 현대 엑스티어 알파 연료첨가제 500ml 6개 SET 경유용 /엑스티어 알파 2개 4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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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디젤, 친환경 연료라며 정책적으로 권장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경유 가격이 폭등하고 각종 환경 규제를 받고 있는 디젤 차량
    저는 수 십년 동안 카니발, 베라크루즈, 투리스모, 스포티지, 투싼, 팰리세이드 등 경유 차량만 운행하고 있는 차주입니다.
    개인적으로 연비, 주행 성능, 출력 등의 면에서는 디젤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지요^^
    현재 운행 중인 팰리세이드는 3만 5천 정도 운행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월 1일 처음 영하 1도로 내려가던 날
    2열 하단 연료펌프 위치에서 얼음 갈리는 소리? 히터 가장 세게 틀었을 때의 소리? + 고주파음 까지 섞여서 나기 시작합니다.
    머리가 울릴 정도로 소리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날씨가 점점 영하권을 돌면서 소리도 점점 커집니다.
    20일 경과 후에는 엔진 경고등까지 들어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서비스센터에 들어갔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연료 점도가 낮아져서 그러는 겁니다”
    “수분 제거제나 연료 첨가제 넣어보세요”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힝... 그래도 이건 너무 하는데...

    그래서 현대 엑스티어 연료첨가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엔진 출력, 연료 효율 향상, 엔진 수명 연장, 수분 제거, 소음진동 감소 등 만능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치적인 개선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 요즘처럼 눈이 쌓이고 얼어 붙어서 노면 상태가 불규칙적인 경우 일반적은 주행시 대비 소음이나 연비가 개선됨을 확인하기 어렵다.
    2. 디젤 차량의 경우 어느 정도 운행을 해야 가열을 받고 연비가 개선되기 때문에 단거리 운행을 통해서는 연비 개선을 확인하기 어렵다.
    3. 디젤 차량은 유독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영하 2-3도만 떨어져도 소음, 진동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고, 연비가 후두둑 내려감을 느낀다. 물론 장거리를 운행하면 회복이 되지만 시내 주행 혹은 100km 이하 주행만으로 소음이나 진동, 연료 효율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4. 차량 운행 습관, 주행경로, 온습도, 노면상태, 엔진음 외의 풍절음 등 기타 소음 유입 여부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치적인 개선 효과를 환산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료첨가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비타민이나 보충제를 먹었다고 금새 몸에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소중한 내 차를 오랫동안 새차처럼 운행하려면
    보약이다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넣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택배를 받고 오늘 아침에 바로 넣어 보았습니다.
    연료의 2/3정도가 채워져 있는 상태에
    현대 엑스티어 한 병을 넣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유시마다 2회 정도 연속으로 넣어주고 그 이후에는 3,000km 전후로 한 번씩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구입 시에는 경유용인지 휘발유용인지만 구분하시면 되고
    주입 시 연료주입구를 열고 그냥 넣어주면 됩니다.
    혹시 요소수 주입구에 넣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엑스티어는 세계 명차의 연료첨가제를 원료로 사용하는 세계적인 화학회사 독일 바스프사의 원료를 기본으로 현대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하여 제작되었다고 적혀 있더라구요.
    그건 그거고

    사용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글을 적어보면
    1. 단순히 만원도 안되는 돈을 투자해서 소음, 진동이 확실히 체감 가능할 정도로 줄어들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으시겠지요? 혹시 뭐 오래되고 관리 안 된 낡은 차량이라면 모르겠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드렸다시피 내가 아침마다 먹는 비타민처럼 매일은 아니더라도 차량은 3개월에 한 번 정도 챙겨주지 뭐~~ 하는 생각이라면 강추드립니다.
    2. 디젤 차량은 수분제거가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제 차량이 지금 as센터에서는 수분이 기온 변화에 의해 연료탱크에 결로로 인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영하 1도에서부터 결로가 생긴다는 말은 이해가 안 되고 요즘은 주유소 탱크 안에서도 수분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처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탱크로리로 연료가 운반되는 과정에서, 주유기를 통해 주유되는 과정에서 혹은 기온 변화 때문에 등등 여러 요인이 있으므로 수분 제거 차원에서라도 주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3. 다른 분들은 단순히 차량 내부 한두 지점에서 소음, 진동 측정하시고, 단순 연비 비교를 해서 효과가 있다고 하시지만 소음, 진동이 제대로 효과가 있는지 측정하려면 실험실 내부에서 대조군을 설정하고 수십개의 측정지점을 잡아서 측정해야 맞다고 보며, 연비 역시 동일 트랙을 돌면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지 여러 변수들을 배제하고 결론을 짖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4. 그냥 편하게 경유차 오너로서 차량 관리 차원으로 여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매일 비타민 챙겨 먹을 때 대비 내 소중한 차량도 아주 가끔. 3개월 정도마다 한 병씩 먹여주는 배려.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내일은 영하 15도(체감온도 영하 21도)까지 내려가는 극악의 날씨라고 하네요. 내일 아침 차량에서 동일한 소음이 들릴지? 아니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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